30일 오후 3시 현재 덴빈은 경남 거창 부근에서 시속 44㎞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당초 충청도와 강원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경로가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전남과 경북지역이 직접적 영향권에 들게 됐다. 내륙에 진입하면서 속도는 점점 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자정 무렵이면 서울 남동쪽을 지나 31일 새벽 3시경 강릉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으며, 서울지역에는 밤 사이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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