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스바루코리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모기업인 고려상사 출신인 이호재씨가 신임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최 대표가 지산모터스와 스바루코리아를 함께 맡으면서 주말도 없이 업무에만 매진하느라 건강이 좋지 않아 쉬기로 했다"며 "실적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2010년 국내에 진출한 스바루코리아는 차종이 3종에 불과하고 인지도가 높지 않아 한때 판매 부진에 따른 철수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올해 7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은 총 292대로 전년(363대)보다 19.6% 줄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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