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동차업체 20개 브랜드의 미국 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 스바루는 1위 링컨, 2위 렉서스에 이어 뷰익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으며 BMW와 캐딜락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이 럭셔리 브랜드가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중차 브랜드로써 유일하게 톱5 안에 들어 우수성을 입증했다.
ACSI는 일본 대표업체들이 작년 대지진 복구 이후 단기간에 점유율 회복은 성공했지만 품질 지수는 지난해보다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스바루는 올 상반기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대비 51.9% 증가한 37만7745대를 판매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소비자 만족 지수(ACSI·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1994년 미국 미시간대학 부설 품질연구센터 주도로 만들어진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 평가지수로 47개 산업군, 230여 회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제품 품질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연 7만건의 조사를 통해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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