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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000명 가입..SK플래닛 '호핀' 탄탄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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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통신사 모두 개방, 1년새 다운로드 68배 늘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에서 분사 후 글로벌 콘테츠 기업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는 SK플래닛이 최근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3000만 명 돌파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호핀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첫 선을 보인 SK플래닛의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이 최근 하루 평균 가입자 7600명을 유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SK플래닛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호핀은 현재 2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최근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통신사 사용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용자 증가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호핀의 인기는 이 서비스를 통한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6월에는 4만1000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1년 만인 올해 6월 184만5000건으로 급증했고 다시 7월에는 279만8000건 까지 치솟은 것이다. 지난해 6월과 올해 7월을 비교하면 무려 68배 이상 콘텐츠 다운로드가 증가한 셈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LTE망이 확대되고 고해상도와 대화면을 갖춘 고사양 스마트폰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려면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 '호핀'

SK플래닛 '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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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PC 등에서 한 번 구매한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 있는 것도 호핀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동 중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화를 집에 와서는 PC에서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호핀은 현재 지상파ㆍ케이블의 TV프로그램, 영화, 유아용 콘텐츠 등 총 1만5000편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SK플래닛은 호핀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단말기, 운영체제, 통신사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는 전용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었지만 이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 가능 기종을 대폭 늘렸고 최근에는 KT나 LG유플러스 사용자들에게도 서비스 개방을 결정한 것이다. 이는 T스토어, T맵에 이어 SK플래닛이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개방한 세 번째 사례다.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는 SK플래닛이 핵심 서비스인 T스토어, T맵에 이어 호핀으로도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해열 SK플래닛 호핀사업부장은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산되고 빠른 무선인터넷 환경이 구축되면서 개인의 선호도와 이용 상황에 맞는 콘텐츠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호핀을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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