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경우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등의 단지명을 선보였고 삼성물산은 래미안 뒤에 ‘래미안 강남힐즈’, ‘래미안 밤섬 리베뉴’,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 등의 단지명을 사용했다. 이밖에 대우건설 역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쌍용건설은 부산에서 ‘광안동 쌍용예가 디오션’,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등을 적용하고 있다.
AM플러스자산개발에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1일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AM플러스자산개발의 고유의 브랜드인 ‘AK 와이즈 플레이스’ 앞에 ‘정자역’을 붙였다.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의 접근성을 가장 큰 셀링포인트로 잡아 분양에 나선 것이다.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수익형 부동산이기 때문에 교통편의성이나 풍부한 임대수요, 투자가치를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이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며 “정자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는 점과 NHN, KT본사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속속 들어서 있는 정자역 인근의 부동산 가치를 어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역명’ 하나만으로 모든 이성적인 투자가치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브랜드명 보다 입지편의성이 더 중요한 요소”라며 “계약자가 직접 사는 곳이 아니라 임대를 주는 공간이기 때문에 고급화 보다는 시공능력이나 공실률과 같은 안정성 측면이 더 강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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