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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검색어 talktalk]토니 스콧 감독 자살 이틀 전 톰 크루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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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8월 넷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25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위는
할리우드의 감독 '토니 스콧(tony scott,68)'이 올랐다. 지난 19일 오후 12시 30분께 미국 LA 롱비치에 위치한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투신자살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안 경비대는 스콧 감독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후 다리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스콧 감독 소유의 차량에서 지인들에게 남긴 몇 개의 메모가 발견됐다.

한편 자살 이틀 전에 톰 크루즈(50)를 만난 사실이 알려져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언론 '텔레그래프' 등은 토니스콧 감독이 배우 톰크루즈와 영화 '탑건2' 제작 로케이션 논의를 위해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한 해군 비행장을 방문했으며 이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제작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2위는 '이드 무바라크(eid mubarak)'가 차지했다. 이디 무바라크는 'Have a blessed Eid'를 뜻하는 말로, 이슬람의 가장 성대한 축제다. 이슬람력 12월 10일부터 3일간 열린다. 아랍어로 'eid'는 명절을 뜻한다. 매년 금식달인 라마단이 끝나고 70일 후이며, 이 기간동안 모든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명절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다.
3위는 '콜힘(callhim)'으로 구글에서 'callhim'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검색결과에 나오는 사이트 'www.megalook.ru/ '에 접속해 검색창에 본인 이름을 넣으면 재미있는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지역에서 지난 주 검색량 급증.

4위는 '판타시 풋불(fantasy football)'로 실제 풋볼 선수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의 팀을 구성해 펼치는 경기이다. NFL(nfl.com)에서 2012 'Fab Five' 인기선수 명단을 발표해 관련 검색어 급 상승 중이다.

5위는 '슬리핑 독(sleeping dogs)'이 올랐다. 미국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스퀘어에닉스의 경찰액션 느와르 게임 'Sleeping Dogs' 가 16일 전 세계 출시됐다. Sleeping Dogs는 엠마 스톤, 루시 리우, 켈리 후, 김윤진 등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가 되었다. 홍콩을 무대로 한 오픈 월드 경찰 드라마 게임이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이석민 피자'가 급상승했다. 충남 서산지역의 한 피자가게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파장이 일었다. 지난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수석동의 한 야산에서 여대생 이모(23)씨가 아버지의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씨가 지니고 있던 휴대전화에는 "아르바이트하는 피자가게 사장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 협박이 무서워 내키지 않았지만 함께 모텔에 가서 관계를 갖게 됐다"는 내용의 유서가 남겨 있었고, 경찰이 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안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제이통'과 '찌찌뽕'도 인기였다. 17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힙합가수 제이통(25)의 디지털싱글 '찌찌뽕' 뮤직비디오에 여성의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고 가수가 여성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19금' 장면이 여과없이 노출됐다.

파장이 일자 제이통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실수로 '클린버전'이 아닌 원본 영상을 올려버렸네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반성하고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제이통은 원본을 즉시 삭제하고 문제의 부분을 흐리게 처리한 새 버전의 뮤직비디오로 대체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실수가 아니라 선정성을 내세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 아니냐"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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