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9178.1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0.7%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어 나온 중국의 제조업 하락 소식에 잠시 투자 심리가 얼어붙기도 했지만 지표 부진이 부양책의 시그널로 인식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HSBC가 집계하는 8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는 7월 확정치 49.3보다 1.5포인트 하락한 47.8을 기록했다. PMI가 50 이하라는 것은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다.
개별기업으로는 에어컨 기업인 다이킨 인더스트리가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2.03% 상승했다. 닛산 자동차는 엔화 강세로 인한 채산성 악화 우려로 0.64% 하락했으며 샤프는 1.11% 상승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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