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관 간담회에서 농수산식품부는 폭염·집중호우 등이 농축산물 및 과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농수산식품부는 피해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며 현재까지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없다면 벼, 배추, 과일 등의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 중순 기준 배추는 1포기에 2990원으로 전년대비 26% 떨어졌으며 쌀은 20Kg당 4만3399원으로 1.4%, 상추는 100g당 898원으로 36.4% 하락했다. 이밖에 시금치 6.4%, 오이 18.3%, 호박 54.7% 등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돼지고기 역시 1Kg당 1만7450원으로 전년대비 17.5%로 낮아졌지만 소고기는 1Kg당 6만1440원으로 6.6% 소폭 올랐다.
농수산식품부는 '추석성수품 공급대책반'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운영, 배추·사과·배·소고기·돼기조기 등의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특판장을 개설해 추석 물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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