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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QPR, 스완지 시티에 개막전 0-5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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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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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캡틴' 박지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개막 첫 경기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QPR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스완지 시티에 0-5로 완패했다.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지만 아쉬운 패배로 빛이 바랬다.
4-4-2 포메이션의 QPR은 아델 타랍과 지브릴 시세 투톱이 공격을 이끌고 데이비드 호일렛과 제이미 마키가 좌우 날개로 포진했다. 박지성은 삼바 디아키테와 호흡을 맞춰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왼쪽부터 파비우 다 실바, 클린트 힐, 안톤 퍼디낸드, 네덤 오누오하가 자리하고 골문은 로버트 그린이 지켰다.

조심스런 탐색전이 계속되던 전반 8분 스완지 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웨인 루트리지의 중앙 돌파에 이은 침투패스가 수비 맞고 뒤로 흐르자 달려들던 미구엘 미추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QPR은 전반 11분 마키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선방에 막혀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13분에는 호일렛이 왼쪽 측면에서 날린 슈팅이 반대편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시세와 타랍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에도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상대에게 두 차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허용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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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리드를 빼앗긴 QPR은 후반 들어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빈틈을 놓치지 않은 스완지 시티는 후반 7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루트리지가 빠른 스피드로 미드필드 왼쪽 진영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미추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이어 후반 17분과 후반 25분에는 나단 다이어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위기에 몰린 QPR은 숀 라이트-필립스에 이어 앤디 존슨을 교체 투입시키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35분 스완지 시티 스캇 싱클레어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대패로 경기를 마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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