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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직전 550억원 요트 화재에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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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6000만 달러 짜리 초고가 요트가 단 몇시간의 화재로 재로 변했다.

뉴질랜드 언론은 12일 새벽 1시경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 있는 요트 건조 회사에서 불이나 길이 50m의 장거리 유람 요트 스타피시호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13일 보도했다.
홍콩의 에이큐오스 요트 회사가 주문한 스타피시호는 내년 3월까지 주문자에게 인도될 예정이었으며 완성을 목전에 둔 상태였다.

총 4층으로 된 스타피시는 살롱, 식당, 갤러리를 비롯해 특별실 6개 등이 있으며 실외 극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정이나 수상 비행기를 실을 수 있는 공간과 화강암 갑판도 갖췄지만 화재로 큰 피해를 봤다.

이 배를 건조한 맥멀렌 앤 윙의 데이비 포터 공동 대표는 "2년 반동안에 걸쳐 내부 설비들이 대부분 갖추어진 상태였다"며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작업에 참여한 인부 중 한명은 '최악의 악몽'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뉴질랜드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케리 그레고리 오클랜드 중앙 소방서장은 작업장 건물 화재를 진압 뒤 다시 배 안의 화재를 진입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에 규정 사항 위반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길이 시작된 지점도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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