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한국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일본에 2대 0 대승을 거둬 동메달을 획득했다.
8강진출시에는 6억4000만원,4강 진출은 8억8500만원이다. 메달권에 진입하게 되면 포상금은 훌쩍 뛴다. 동메달은 15억2000만원, 은메달은 21억4000만원이며 금메달을 따게 되면 31억3000만원을 받게 된다.
동메달 상금 15억2000만원 중 이중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배분받는 이는 바로 홍명보 감독이다. 이하 코치 스태프들이 다음으로 높은 상금을 받는다. 홍 감독이 1억원, 김태영 수석코치 8000만원,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세이고 이케다 코치 등은 7000만원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포상은 바로 선수 18명 모두 병역 문제가 해결됐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공익근무요원(예술체육분야)에 소속돼 4주간의 기본 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이후 34개월 동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한편 '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로 동메달 수여를 검토중인 박종우 선수에게는 현재 포상금 여부가 불투명하다. 네티즌은 "만에 하나 박선수가 동메달을 박탈당하더라도 혜택을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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