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AFP 통신에 따르면 내각 불신임안은 중의원 표결에서 찬성 86표, 반대 246표의 표결로 부결됐다.
하지만 제1 야당인 자민당과 제2 야당인 공명당은 노다 총리와 11시간에 걸친 장시간 협상 끝에 소비세 인상 법안에 찬성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표결에 기권해 결국 내각 불심임안은 부결됐다.
집권 민주당은 10일 참의원 본회의에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찬성하기로 했기 때문에 소비세 인상 법안의 통과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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