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선관위에서 이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영희 의원과 3월 전후에 만났냐는 질문에 그는 "이는 검찰 출입들이 해야할 질문이 아니냐"며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말을 돌렸다.
그는 "야당이 물을 만난 것처럼 이를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빠른시일내에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전 의원은 "당을 위해서 대선 후보를 위해서 확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소환해서 검찰이 빨리 소환해서 조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구 공천에서 떨어졌다가 비례신청에서 당선된 의원은 현영희 의원만 당선됐다는 의문이 있다는 지적에 "비례대표 신청 자격은 누구나 있다"며 "자격이 충분하니까 23번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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