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서도 4위, 대어 등장에 스폰서들 '들썩'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끝난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에 올라 '월드스타'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오는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먼저 모셔가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결국 국내 무대를 택했다. 세계아마추어 출전과 국내 기업이 스폰서로 나서게 될 경우를 감안했다.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 이미 초청장을 받아 데뷔전까지 결정된 상황이다.
대어를 낚기 위해 스폰서들도 바빠졌다. LPGA투어 초청과 함께 영입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하나은행을 비롯해 유소연(22)과 박세리(35)의 스폰서 한화와 CJ 등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몸값도 연간 최소 5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보통 투어 1년 차 계약금이 5000만원이 채 안 되고, 우승을 해도 1억원을 넘기기가 어렵다는 점에 비추어 엄청난 가치를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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