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구조조정으로 퇴사했다. 근무 후유증으로 시력 장애가 생겨 다시 취업할 길이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가한 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 장애로 취업이 쉽지 않은 B씨를 위해 컨설턴트는 채용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물색했다. B씨는 현재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사람인HR은 현재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에 6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700여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중 110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7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료자 대비 취업 성공률은 인천 71%, 서울 서부 66%, 서울 관악 63%에 이른다.
이정근 사람인HR 대표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전액 무료로 지원되는 취업성공패키지는 진로결정부터 취업성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자신감을 얻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지원 및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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