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울산 현대가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이승렬을 임대 영입했다.
울산은 23일 "이승렬을 12월말까지 6개월간 단기임대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승렬은 2008년 FC 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던 유망주 공격수.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도 선발됐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4경기 23골 8도움.
빠른 발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이승렬의 영입은 울산에 큰 힘이다. 기존의 김신욱, 이근호, 마라냥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철퇴 축구'의 화력이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렬은 입단에 앞서 "3개 대회(정규리그·아시아챔피언스리그·FA컵)에 도전하고 있는 울산의 우승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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