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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즈 "벙커가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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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6번홀서 트리플보기 '치명타', 후반에도 항아리벙커에 발목 잡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메이저 15승' 도전은 결국 벙커에서 발목이 잡혔다.

우즈의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리덤앤드세인트앤스(파70ㆍ7086야드)에서 끝난 '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출발 성적은 선두 아담 스콧(호주)과 5타 차 4위, '클라레저그'를 차지한 어니 엘스(남아공) 보다는 오히려 1타 앞선 상황이었다.
우즈는 그러나 6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한 공이 그린 바로 앞 항아리벙커로 직행하면서 결과적으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공이 키 높이 벙커 턱 바로 앞에 박혀 첫번째 샷은 탈출에 실패했고, 두번째 샷은 아예 무릎을 꿇고 치는 고난도 트러블 샷이 됐다.

우즈는 "벙커 턱을 강하게 맞혀 공을 오른쪽으로 나가게 할 생각이었는데 불행히도 왼쪽으로 튀면서 내가 (공에) 맞을 뻔했다"고 했다. 힘겹게 그린으로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3퍼트'를 더했다.

우즈는 그러자 후반 10번홀(파4)에서는 아이언 대신 드라이버를 꺼내들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략을 바꿨고, 10, 12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벙커가 기다리고 있었다. 13, 14번홀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항아리벙커로 들어가 공을 페어웨이로 꺼내는데 급급했다. 15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우즈는 전의를 상실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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