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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세네갈 통해 스위스·가봉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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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세네갈 통해 스위스·가봉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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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 호’가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0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번 평가전은 멕시코와의 본선 첫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함께 3차전 상대인 가봉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세네갈은 런던올림픽에서 개최국 영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과의 맞대결은 처음이지만 우리의 조별리그 상대인 스위스, 가봉과 모두 맞붙은 경험이 있다. 세네갈은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예선을 겸해 치러진 23세 이하(U-23) 아프리카 챔피언십 4강전에서 가봉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분패했다. 지난 18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는 무사 코나테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와 가봉의 전력을 동시에 가늠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인 셈. 영국 특유의 궂은 날씨와 미끄러운 잔디 적응은 덤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 출전 선수들이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 나설 베스트 11에 가장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 선봉에 와일드카드 박주영(아스널)을 중심으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뒤를 받치고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남태희(레퀴야)가 측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성용(셀틱)과 박종우(부산)는 미드필드에서 공수조율의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수비다. 홍정호(제주)와 장현수(도쿄)의 부상 낙마로 인한 중앙 수비의 공백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는 현지에서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반복했다. 뉴질랜드 평가전에서 호흡을 맞춘 윤석영(전남), 김영권(오미야), 황석호(히로시마), 김창수(부산) 조합을 다시 한 번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킨다.
한편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는 26일 밤 10시 30분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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