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증권사, 거래 실종에 지점 통·폐합 가속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그룹사옥 지점도 줄이고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증권사별로 지점 통ㆍ폐합 계획이 추진중인 가운데 그룹 사옥 지점까지 없애고 수익이 높은 지점과 합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 은 오는 8월 10일자로 강남 교보타워지점을 삼성타운 지점으로 이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타워지점 직원 14명은 같은 지역본부내 지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강남 교보타워는 지난 2003년 5월 준공된 후 강북지역 광화문 교보타워에 이어 강남지역내 교보생명 그룹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로 불려왔으며, 건물이 위치한 지역 명칭도 이전 제일생명(현 알리안츠생명)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로 바뀌었다.

교보증권이 엄마 품이나 다름없는 교보타워 지점을 포기한 배경은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엄청난 비용이 드는 지점 유지비를 줄여야 하는 절박함 때문이다. 두 지점간 거리는 불과 한 블록(약 400m)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또 강남역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삼성그룹 계열사 고객을 확보한 삼성타운 지점을 살리는게 회사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생존이 시급한 증권사의 사정상 그룹 사옥이라고 살려둬야 한다는 명분은 배부른 위세에 불과하다"며 "철저한 실적 위주로 지점망을 재편해 수익성을 극대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현 잠실지점 및 서초지점내에 금융상품을 특화한 지점내 지점(BIB)지점인 WM잠실센터와 WM서초센터를 다음달 13일 개점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