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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재검진서 코뼈 염좌 진단…출장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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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재검진서 코뼈 염좌 진단…출장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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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홈으로 쇄도하다 부상을 입은 김선빈(KIA)이 코뼈 염좌 진단을 받았다.

KIA 구단은 16일 “한국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받은 재검진에서 김선빈의 코뼈 부위 부상이 단순 염좌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장기 결장이 예상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김선빈은 병원 검진을 받은 뒤 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향후 회복 경과를 체크하며 17일부터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선빈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 4회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안치홍의 2루타가 터진 틈을 타 홈으로 쇄도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얼굴은 상대 포수 진갑용의 무릎과 충돌했다. 충격으로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김선빈은 4회 수비에서 홍재호와 교체된 뒤 바로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어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드러난 부상은 코뼈 염좌. 김선빈에게는 낯설지 않은 부상이다. 그는 지난해 7월 5일 군산 넥센전 2회 수비에서 외국인 타자 코리 알드리지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 다친 곳은 같은 부위. 그래도 구단 측은 한숨을 놓았다. 1년여 전 함께 다쳤던 오른 상악골과 광대뼈는 무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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