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전 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 혐의로 김옥주 위원장(51·여)을 비롯 전국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조모(73)씨 등 2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20여명의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법원에 나온 이 전 의원에게 달려들어 "대선자금과 권력형 비리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영업정지 저축은행들로부터 수억원대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6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원은 이날 오후 늦게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