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 과제로 설치된 이 발전시스템은 해수면으로부터 높이가 80m, 날개 길이가 45m에 이른다. 1000가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낸다.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은 연 평균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누적 설치용량은 지난해 4GW에서 2025년 99GW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3㎿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세계 풍력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파워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실증 운전 성공으로 글로벌 풍력발전업체로서 원천기술과 해상풍력 시공 역량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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