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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제주 앞바다 해상풍력발전 시운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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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중공업은 10일 제주도 앞바다에 설치한 3㎿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 과제로 설치된 이 발전시스템은 해수면으로부터 높이가 80m, 날개 길이가 45m에 이른다. 1000가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낸다.
세계적으로 3㎿급 이상의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전 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덴마크 베스타스와 독일 지멘스 등 소수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이 이 반열에 낀 것이다.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은 연 평균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누적 설치용량은 지난해 4GW에서 2025년 99GW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3㎿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세계 풍력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파워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실증 운전 성공으로 글로벌 풍력발전업체로서 원천기술과 해상풍력 시공 역량에 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0년말 전남 신안 풍력단지에 들어갈 풍력발전기 3기 수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기의 풍력발전기를 수주했다. 향후 서남해 2.5G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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