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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개척자 ‘삼환기업·삼환까뮤’ 워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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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건설기업의 텃밭인 중동 시장을 처음 개척한 삼환기업과 계열 엔지니어링 업체 삼환까뮤가 워크아웃에 올랐다.

9일 삼환기업과 삼환까뮤는 올해 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C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공시했다. C등급은 부실징후 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채권 은행들과의 협의를 거쳐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한다.
1946년 설립된 삼환기업은 1973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공사를 2405만달러에 수주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건설공사를 수행한 곳이다. 특히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줄곧 30위권 이내에 드는 등 꾸준한 실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주력 사업인 공공 토목사업의 발주가 줄고 국외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도 부진하면서 지난해 739억원 적자 전환에 이어 1분기도 270억원 적자를 냈다. 회사측은 이에 이달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 사업부지 1만 2423㎡와 소공동 토지 6000㎡를 매각키로 하는 등 총액 2700억원의 유동성 확보 계획을 낸 바 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는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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