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9만6934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평균 매매가격은 9억4733만원, 비강남 22구는 4억4430만원으로 격차가 5억303만원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5억원을 보태면 강남3구 입성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의 수요심리가 위축되면서 강남과 비강남 간 격차가 2008년 5억7048만원, 2009년 5억2875만원으로 점점 줄어들었다.
대·내외 실물경기와 서울시 주택 정책 요인들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강남과 비강남 간 집값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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