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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TV서 배운 1등 방정식, 생활가전 예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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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4일 세계 최대 용량인 900리터 냉장고 지펠 T9000을 선보였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4일 세계 최대 용량인 900리터 냉장고 지펠 T9000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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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TV사업을 맡아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있다. 생활가전 사업을 맡았으니 당연히 1등이 목표다.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4일 서울 서초동 삼성 다목적홀에서 '지펠 T9000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와 같이 말했다. 생활가전서도 당연히 1등을 하겠다는 선언은 거침없고 자신감이 넘쳤다.
윤 사장이 TV 사업을 담당하면서 터득한 글로벌 1위의 노하우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개발자나 생산자가 만족하는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TV사업을 담당하며 모든 제품은 개발자나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면서 "생활가전 역시 글로벌 1위를 달성하려면 소비자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두번째로 혁신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부임하고 나서 조직원들에게 우리가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경기 침체와 관련해선 "유럽 경기 침체로 인해 글로벌 TV 시장은 작년보다 줄어든 1100억불이 조금 안되지만 삼성전자는 성장을 많이 했다"면서 "생활가전 시장은 5~6% 성장하는데, 삼성전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이 선보인 냉장고 T9000은 세계 최대 용량인 900리터를 자랑한다. 상단은 모두 냉장실로 사용하며 하단은 필요에 따라 냉동, 냉장, 김치냉장고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소비자의 경우 장기간 보관하는 음식물이 많아 용량이 큰 제품을 선호하지만 해외의 경우 700리터 이상 제품이 적다는 점에서 국내용이라는 지적도 일부 있다.

윤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 "생활가전 제품은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습관이 집결돼 있어 해외 수출시에는 내부구조의 변경 등을 통해 현지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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