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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생활가전 1등' 답 찾으러 동남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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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포럼 참석차 태국 방콕 출장길

美·체코이어 주요 전략지역 직접 찾아 글로벌 보폭 넓히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TV와 생활가전 사업을 함께 책임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평판TV로 부동의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의 '1등 DNA'를 생활가전으로 옮겨 놓기 위해 세계 주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사장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인 김현석 부사장이 오는 1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삼성동남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윤부근 사장이 '삼성동남아포럼'이 열리는 태국을 찾으며 '생활가전 1등'을 위한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윤부근 사장이 '삼성동남아포럼'이 열리는 태국을 찾으며 '생활가전 1등'을 위한 글로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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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존 TV 사업에 생활가전 사업까지 맡은 윤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최대 가전쇼 'CES 2012'에 참석했고 2월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삼성구주포럼에 참석해 현지 거래선과 협력업체들을 챙기고 나섰다.
여기에 더해 이달에는 신흥 시장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삼성동남아포럼은 김 부사장이 좌장을 맡는다. 윤 사장은 동남아 시장 점검 및 협력사와의 미팅을 위해 별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8~19일에는 서남아포럼을 개최한 뒤 19~22일부터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포럼을 개최한다. 21~23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포럼, 22~25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포럼을 개최하고 28~30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중남미 포럼을 연다.

윤사장의 발길도 바쁘다. 아직 구체적인 향후 출장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요 전략 지역은 직접 찾아 돌아보겠다는 것이 윤 사장의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LCD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활가전 중에서도 에어컨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생활가전이 스마트 기술을 만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윤 사장은 생활가전사업부를 맡은 이후 TV 사업은 김 부사장에게 맡겨둔 뒤 생활가전사업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집무실도 생활가전사업부쪽으로 옮겼다. 생활가전사업의 성장 목표를 15% 이상으로 잡는 등 각오도 상당하다.

TV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활가전사업의 구도도 그려 놓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오븐, 청소로봇 등 5대 생활가전과 스마트폰을 한데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마쳤다.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를 조절하고 집에 들어가기전 미리 청소를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정내 가전기기의 중심이 TV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과 TV와 연계된 다양한 생활가전 솔루션이 향후 삼성전자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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