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숭실대·송파구청 협력해 '책 읽어주는 택시' 오는 9월부터 운행한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EBS가 숭실대학교, 송파구와 손잡고 '책 읽어주는 택시'사업을 추진한다. EBS는 지난 2일 도곡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대근 숭실대 총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대한민국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EBS는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토대로 프로젝트를 총 기획하고, 송파구와 함께 ‘책 읽어주는 택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을 통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책 읽어주는 택시'사업은 송파구를 중심으로 택시 200여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숭실대 관계자는 "송파구뿐만 아니라 책 읽어주는 택시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자치구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 전체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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