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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선풍기·분무기+선풍기 이색선풍기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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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우리 선조들이 옛부터 무더위가 오면 이용하던 죽부인. 이 죽부인에 선풍기를 더했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불경기로 인한 물가 부담에 무더위가 겹치면서 에어컨을 대신해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죽부인 선풍기'와 같은 이색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일 옥션은 최근 한달 사이 선풍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풍기 중에서 특히 온라인몰에서는 물풍기, 초미풍 선풍기, 발풍기 등과 같이 이색적인 아이디어 선풍기들의 판매가 급증했다.

물풍기는 선풍기에 물을 채워주면 바람에 수증기가 더해져 더 차갑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시원한 그늘 아래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 옥션은 7만원대 가격으로 에어컨 사용료보다 훨씬 저렴한 덕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모기 퇴치 기능이 있는 선풍기도 인기다. 전자 모기약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이 제품은 모기약을 넣은 뒤 모기퇴치 버튼을 누르면 선풍기를 이용하면서 모기 퇴치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옥션은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탁상용으로 출시되고 있어 싱글족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초미풍 선풍기'도 더위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초미풍 선풍기는 취침시 유용한 선풍기로, 부채바람과 같은 약한 바람을 제공한다. 장시간 동안의 강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감기, 배앓이 등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 또는 노약자가 있는 가정의 구매가 많다.

▲죽부인 선풍기.

▲죽부인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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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 선풍기’는 여름 침구로 유명한 죽부인 내부에 팬이 달려 있어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선풍기. 예약 타이머 기능은 물론 바람세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안정성을 위해 DC전원이 장착돼 있다. 옥션에서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발가락 선풍기. 버튼이 발가락으로 쉽게 켜고 끌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발가락 선풍기. 버튼이 발가락으로 쉽게 켜고 끌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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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버튼을 누를 때 발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아예 버튼 크기를 발가락 크기에 맞춘 이색 선풍기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또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오피스족, 학생들이 사용하기 좋은 '발 선풍기'도 인기 아이템이다.

김문기 옥션 가전 담당 팀장은 "최근 전력 소모가 적은 선풍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해 판매량이 크게 급증했다"며 "이색 선풍기들의 출시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공간, 사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전기료 부담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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