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병역연기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박주영(아스널)을 비롯해 정성룡(수원)과 김창수(부산)가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식에서 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18명을 확정 발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7월 2일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 뒤 7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7월 20일 런던 근교에서 세네갈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7월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차전을 벌인다. 8월 2일에는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봉과 최종전을 펼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GK=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윤석영(전남),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 장현수(FC도쿄), 김창수(부산),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오재석(강원)
▲MF=박종우(부산)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한국영(쇼난 벨마레), 백성동(주빌로이와타), 기성용(셀틱), 남태희(레퀴야SC)
▲FW=박주영(아스널), 김현성(서울)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