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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내리막길 '22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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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내리막길 '22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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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며 수도권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22주째, 수도권 아파트값은 1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 있다. 전세수요 부족으로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 -0.04%, 인천 -0.02%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양천(-0.30%) ▲동대문(-0.24%) ▲송파(-0.22%) ▲영등포(-0.13%) ▲은평·노원(-0.08%) ▲강서(-0.07%) ▲강동(-0.05%) ▲강남(-0.03%) 등의 순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181A㎡가 전주보다 2500만원 떨어져 12억5000만~15억9000만원 선이다. 동대문구는 6월 들어 계속 보합 상태였으나 금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청량리동 미주 109㎡가 3억9000만~4억원 선으로 3000만원 내린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송파동 송파래미안파인탑 111B㎡가 한 주간 3000만원 하향조정 돼 7억2000만~7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평촌(-0.08%) ▲분당(-0.06%)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79㎡가 250만원 내려 3억500만~3억5500만원 선이다.
경기는 ▲과천(-0.26%) ▲의왕(-0.19%) ▲파주(-0.13%) ▲의정부·화성(-0.12%) ▲고양(-0.10%) 등이 떨어졌다. 과천시는 별양동, 원문동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별양동 래미안슈르(343동-348동) 82㎡가 5억1000만~5억6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떨어졌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142㎡가 주간 1000만원 하락해 6억9000만~7억9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부평구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갈산동 대동1차 152㎡가 전 주보다 2250만원 떨어져 2억8000만~3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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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송파(-0.51%), 강동(-0.23%)이 하락세, 강남·서초가 보합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서울시가 가락시영의 소형비율 확대를 권고하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가 5억9000만~6억1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9㎡는 500만원 내린 5억7000만~6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경기가 0.03% 하락했고, 신도시와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노원(-0.16%) ▲성북(-0.14%) ▲강동·동작(-0.13%) ▲서초(-0.08%) 등이 내렸다. 노원구는 인근 별내신도시 입주 여파로 상계동 주공7단지 72㎡가 500만원 가량이 하락해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단지들이 입주 2년 차를 맞아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길음동 길음뉴타운7단지 87㎡는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는 ▲과천(-0.20%) ▲안양·의왕(-0.17%) 등에서 전셋값이 내렸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세수요자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과천시는 별양동 래미안슈르, 주공4단지 등의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가량 내려 래미안슈르 82㎡가 3억2000만~3억6000만원 선이다. 안양시 비산동 삼성래미안 135㎡는 5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204㎡는 1000만원 하락해 4억4000만~5억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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