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의 호조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74%, S&P500은 0.9%, 나스닥은 0.74% 올랐다. 미국의 5월 내구재주문은 월가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운 폭으로 늘었고, 5월 미결주택매매지수도 최근 2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1.53포인트(0.08%) 오른 1819.18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던 지수는 1806.08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분을 만회했다.
개인은 1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매도세였던 기관도 돌아서 2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234억원, 620억원씩 매도로 총 8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09% 올랐고 현대차(0.13%), 기아차(0.95%), LG화학(0.17%), 한국전력(0.79%), SK하이닉스(2.19%), SK이노베이션(1.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0.28%), 현재모비스(-0.73%), 현대중공업(-0.58%), 삼성생명(-1.40%), 신한지주(-0.91%), KB금융(-0.83%) 등은 하락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383종목이 상승했고 2종목 하한가 포함 402종목이 하락했다. 10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거래일보다 2.88포인트(0.60%) 오른 485.9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0.17%) 하락한 달러당 11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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