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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대박 꿈꾸는 할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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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이 돌아왔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매직 마이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2012년 기대작들이 올 7~8월 개봉을 앞둔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얼마나 흥행실적을 올릴지 관심 대상이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올 여름 대박을 꿈꾸는 할리우드 스타 10인과 기대수익을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닝 테이텀, 14억달러=할리우드의 대표적 청춘스타 채닝 테이텀은 최근 출연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했다. 올해 개봉한 ‘서약’은 1억95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3000만달러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액션 코미디 '21 점프 스트리트'도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1억9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테이텀은 할리우드에 몸 담기 전 스트리퍼로 일했던 전력이 있다. 차기작 '매직 마이크'에서 출신을 살려 남자 스트립댄서로 열연한다.

◆마크 월버그, 25억달러=의류 브랜드 켈빈 클라인 모델에서 시작해 영화 '콘트라밴드'의 제작자로 변신한 스타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 남녀조연상을 휩쓴 전작 영화 '파이터'에서는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아일랜드 복서 '미키 워드'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작인 '테드'에서는 원맨쇼에 가까운 그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다. 영화에서 세스 맥팔레인은 곰인형으로 목소리 출연한다.

◆앤드류 가필드, 3억6000만달러=가필드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이름을 알린 배우다. 그는 25억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차원(3D)과 아이맥스로 제작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뉴욕의 유명 빌딩들 사이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그의 모습이 볼만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개봉 첫 주 1억25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톰 하디, 12억달러=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로 '인셉션'과 '틴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같은 스릴러물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트맨 시리즈 마지막 편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그가 연기한 베인은 베트맨이 상대한 악당 가운데 가장 지독한 악당이다. 전편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을, 앤 해서웨이가 캣우먼을 연기했다. 마리옹 코티아르, 게리 올드먼, 조지프 고든 같은 스타 배우들도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할리우드 장편 영화 가운데 아이맥스 상영 분량으로 최장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앤 해서웨이, 32억달러=='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해서웨이가 배트맨 전용 오토바이인 배트퍼드로 도심을 질주하는 거친 액션이 등장한다. 전신 타이츠에 고글을 쓴 캣우먼 이미지가 공개돼 화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전작들과 전혀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벤 스틸러, 52억달러= '미트 페어런츠', '박물관이 살아 있다'를 통해 할리우드 코믹 연기 전문 배우로 거듭난 스틸러는 올 여름 개봉되는 '타워 하이스트'에서도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개봉을 앞둔 영화 '네이버후드 워치'는 마케팅 문제로 제작사가 제목을 '더 워치'로 바꿨다.

◆제레미 레너, 26억달러='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어벤저스'를 통해 할리우드의 새로운 액션 스타로 떠올랐다. 전작들이 성공한 덕에 '본 레거시'가 올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중 최대 흥행몰이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레너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본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본 레거시'에서 맷 데이먼 뺨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윌 페렐, 19억달러=페렐은 한때 저조한 흥행실적으로 가장 몸값 못하는 배우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안았다. 페럴이 주연한 랜드 오브 더 로스트는 1억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전세계 흥행 수입이 6900만달러에 그쳤다. 제이 로치 감독,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공동주연의 정치 코미디 영화 ‘더 캠페인’은 올 8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릴 스트립, 28억달러=영화 '철의 여인'으로 아카데미를 3번째 수상했다. 차기작 '호프 스프링스'에는 토미 리 존스, 스티브 카렐과 함께 출연한다. '호프 스프링스'는 결혼 30년차 중년 부부가 따분한 결혼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그레이트 호프 스프링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부부 관계 전문 상담가와 만나 겪게 되는 코믹한 이야기다. 이번 영화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스트립의 몸값은 더 뛸 게 뻔하다.

◆샤이아 라보프, 47억달러=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이글아이’로 1억8000만달러를 벌어들인 할리우드 신예 스타 샤이아 라보프는 트렌스포머 시리즈로 액션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미국 대공황 당시 갱스터를 소재로 한 범죄영화 ‘로리스(lawless)’로 올 여름 흥행 신화를 새로 쓸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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