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자유럽이 유로존의 붕괴나 분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리는 "유로존의 붕괴가 시작되거나 개별 국가가 유로를 탈퇴할 경우 결제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매우 신속히 거래를 승인받을 수 있도록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로존 국가들이 기존 통화로 돌아가도 이를 즉각 적용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비자유럽은 유럽내 비자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비자카드의 자회사로 2007년 이후 비자와는 별도로 완전히 독립된 회사로 분리됐다.
WSJ은 프랑스 은행 크레디 아그리콜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한 컨티전시플랜(비상계획)을 마련중이라고 정통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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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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