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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로 여는 큰잔치 '여우樂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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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려...양방언 예술감독으로 참여

(자료 :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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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여우樂(락)페스티벌'이 7월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여느 페스티벌과 달리 우리의 소리를 친근하고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축제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를 뜻하는 이번 '여우락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 음악 연주자 13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재일교포 음악가 양방언이 직접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규모, 형식, 내용 등 모든 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축제의 무대가 커진 게 특징이다. 달오름, 하늘, 야외광장으로까지 극장 공간을 넓혔다. 관람형 콘서트를 연출할 수 있게 무대도 새단장했다. 또 내용면에서는 콘서트 뿐만 아니라 드라마, 토크,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모든 연주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우락 콘서트는 7월21일로 예정돼 있다. 올해부터 1부 실내공연과 2부 야외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콘서트가 끝난 직후 여우락 문화광장 야외콘서트가 연이어 공연된다.

1부 실내공연에서는 음악감독 양방언 뿐만 아니라 베이스의 스즈키 마사유키, 바이올린의 츠치야 레이코 등이 특별출연한다. 가격은 3만원이다. 이후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공연은 무료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바쁜 해외 공연 일정으로 같은 시기에 국내에 머무는 기회를 가지기 쉽지 않는 이들이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잼 콘서트로 각 단체의 음악적 특성을 살리고, 서로의 음악세계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도 재즈와 클래식, 전통음악을 넘나드는 즉흥 연주를 보여주는 미연&박재천 듀오는 전통음악의 명인 안숙선, 김청만, 이광수와 만나 '조상이 만나는 꿈'이라는 공연을 펼친다.

소리꾼 이자람이 브레이트의 희곡을 판소리로 옮긴 '사천가',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의 토크콘서트 '당신의 이야기', 황순원의 소설을 낭독음악극이란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는 정가악회의 '왕모래', 국악계의 뮤즈 꽃별의 스프링가든 콘서트 '숲의 시간' 등도 준비돼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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