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잡화브랜드 쿠론, 면세점내 단독 부티끄 오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FNC코오롱 의 잡화브랜드 쿠론이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에 단독 부티크를 오픈한다.
면세점 내 단독 부티크를 연다는 것은 루이뷔통, 샤넬, 프라다 등 해외명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의미다.
MCM의 경우 독일 브랜드를 성주그룹이 인수한 케이스이고 쿠론의 경우 순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쿠론은 디자이너 석정혜가 2009년 론칭한 브랜드로 2010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다.
쿠론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지난해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22개 매장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1·4분기에 이미 150억원 매출을 거둬들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30개 매장에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론 관계자는 “소비자는 변하는데 시장의 브랜드는 변화하지 못했고, 그 속에서 쿠론만의 독특한 스타일링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이 고객에게 어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쿠론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입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홍보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