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학교 4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성화고 컨설팅 박람회 성료...7월부터 컨설팅 참여 학생 대상으로 실전 취업 감각 높일 수 있는 취업 캠프로 이어져
구는 지난 4월 서울 방송고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광운전자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성동구 특성화고 취업지원 협의체 소속 13개 학교 45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컨설팅 박람회를 진행했다.
컨설팅 과정은 직업세계 이해와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 이론과정과 개인별 1:1상담을 통한 취업 진로와 입사전략 컨설팅, 그리고 개인별 입사준비 최종확인을 위한 모의 면접 테스트 등 세 개 과정을 중심으로 학교별 여건에 맞춰 진행됐다.
특성화고 취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취업준비 활동은 많아졌지만 넘치는 취업정보 속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설정과 취업준비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성동구는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전 취업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오는 7월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참여 학생들과 지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컨설팅을 통해 익힌 기술과 정보를 배경으로 지역내 기업 인사담당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발표하고 기업별 마련된 부스에서 개별 면접도 이뤄져 당일 채용으로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구의 다양한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학력 대신 실력이 중심이 되는 채용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후 지역내 우수기업으로 취업 추천 등을 통해 학생들 취업처를 확보하고 우수 인력확보로 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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