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후보측에 따르면 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이희호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처럼 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꼭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고, 한 번 해봐서 다시 해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지금처럼 나라가 분열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민 화합과 통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북교류 협력, 6.15 공동선언을 이룬 것 역시 역사적 위대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희호 여사는 손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셔서 (남북관계의) 문을 활짝 여세요"라고 말했고 "정권교체가 돼서 우리나라가 좀 더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