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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표정 논란 "언제나 방긋 웃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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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엠넷 방송캡쳐)

(출처 : 엠넷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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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걸그룹 F(X)(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TV 방송중 씁쓸한 표정을 지은데 대해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케이블 방송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엔 최근 싱글 '일렉트릭 쇼크'로 컴백한 에프엑스의 인터뷰 코너가 마련됐다.
이날 MC 홍종현이 "크리스탈은 이중인격이라던데?"라는 질문을 하자 크리스탈은 상당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떨떠름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던 것. 하지만 이후 크리스탈은 정색하며 밝은 표정으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 진행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2010년 방송 태도 문제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MBC '세바퀴'에서 선배 가수 태진아가 말하는 동안 다리를 꼬고 발끝을 까닥이는 모습 등이 카메라에 잡혔던 것. 크리스탈은 이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했다.

크리스탈 표정논란에 네티즌은 "MC 질문 자체가 상당히 무례했다. 누가 '이중인격자'라는데 기분이 좋겠나"라는 의견과 "명불허전. 아직 성격을 못고쳤다" 는 상반된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에프엑스는 강남 출신 90년대생 여자아이가 콘셉트다. 예전 잣대로 무조건 웃어 넘기는 방송의 '틀'에 끼워 맞추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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