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순천지청 신현성 검사는 씨앤커뮤니케이션스즈에 전화를 걸어 "압수물품 총 257점 전량에 대해 지금 즉시 반납하겠다"고 알려왔다. 씨앤커뮤니케이션즈측은 이날 오후 7시경 순천지청에서 해당 압수물품을 회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마구잡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직 당대표부터 현직 국회의원단까지, 200여 명에 가까운 공직 후보자 및 현직 당선자들 관련 선거 자료들이 검찰의 손에 넘어갔다"면서 " 정치검찰의 칼끝은, 진보진영 후보라면 그 누구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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