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골프장(파71ㆍ717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17번홀(파5)에서 더블이글을 터뜨려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190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 샷한 공이 그대로 홀인됐다. 이때까지 3오버파를 치던 와트니는 곧바로 이븐파를 만들었고, 후반 '마의 1~6번홀'을 모두 파로 막은 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해 기어코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는 두번째다. '슈렉'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최종일 오거스타내셔널 2번홀(파5)에서 4번 아이언 샷(255야드)으로 마스터스 18년 만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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