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4일 5월 미국의 CPI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는 수준으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근원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했다.
RBS증권의 오마어 샤리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발표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돌아설 것이라는 FRB의 주장이 입증됐다"면서 "FRB는 올해 물가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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