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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하대성 "공격력은 '신공'보다 '무공해'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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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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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서울의 ‘캡틴’ 하대성이 성남과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홈에서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달리는 서울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성남전을 이틀 앞두고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하대성은 “휴식기 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분위기를 살려 연승행진을 이어가려고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공해’와 ‘신공’을 지향하는 양 팀의 대결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서울의 우세다. 14라운드 현재 9승4무1패(승점 31)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서울은 총 22골(경기당 1.57골)을 몰아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실점은 11골에 그쳤다. ‘질식수비’ 부산에 이은 두 번째다.

하대성은 “그동안 성남 경기를 많이 못 봐서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면서 “우리 팀은 데얀과 몰리나 콤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주문하신다. 모든 선수들이 공격을 지향하는 점이 성남에 비해 강점”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몰리나의 공백에 대해 하대성은 “몰리나가 출전하지 못하지만 대체 선수들도 그에 못지않은 실력을 지녔다”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동료들을 도와주다보면 충분히 득점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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