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 분석업체 플러리 조사 결과 iOS 70%, 안드로이드 30%로 애플 우세..호환성·수익성 관건

애플 vs 구글, 앱 플랫폼 시장 승자는 누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앱 구동체계 선호도 조사에서 애플의 iO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와의 연동성과 앱 판매를 통한 수익 규모가 관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모바일 시장 전문 분석업체 플러리(Flurry)의 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인용, 지난해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1년간 플랫폼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iOS와 안드로이드의 사용 건수 비율이 7대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플러리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1분기는 다른 분기에 비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이 좀 더 왕성하고 단기간에 개발되는 모바일 앱의 특성상 iOS는 수요가 가장 많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iOS 앱이 더 많이 개발되는데 이는 애플의 비즈니스 특성과 거의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iOS 선호도가 높게 나온 이유는 태블릿PC와의 연동성이다. iOS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거의 그대로 구동되기 때문에 개발 효율성 측면에서 iOS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소비자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태블릿PC라는 강점에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앱을 그대로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개발 기조를 유지하면서 소스코드를 조금만 변형하면 태블릿PC 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iOS를 선호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됐다.

실제 아이패드는 현재 세계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태블릿PC 톱3만을 놓고 본다면 아이패드의 점유율은 88% 수준이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사용량 실측정을 통해 조사된 분석에서 아이패드는 88%,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9%, 아마존 킨들파이어는 3% 수준으로 나타났다.

AD

앱 판매에 따른 매출액도 개발자들이 고려하는 요소로 언급됐다. 양대 플랫폼의 인기 앱 기준으로 iOS 앱이 안드로이드 앱에 비해 4배 가까이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 때문이다. iOS 앱이 1달러를 벌어들인다면 같은 앱으로 안드로이드에서는 0.24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러리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 개발자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만든 앱이 더 많은 매출과 이익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는 점"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 비용과 배포 관리 비용, 높은 매출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인데 안드로이드 앱은 그런 면에서 iOS 앱에 비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