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사진)가 4년만에 발매한 새 앨범을 들고 가장 먼저 한국 팬들을 찾았다.
제이슨 므라즈는 7일 서울 남산의 한 레스토랑에서 앨범 '러브 이즈 어 포 레터 워드(LOVE IS A FOUR LETTER WORD)'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 다시 오게 돼 영광이다. 좋은 노래, 좋은 가사, 좋은 메시지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은 제이슨 므라즈가 월드투어의 첫 무대로 한국을 택한데 따른 것이다. 제이슨 므라즈는 8일 부산에서 월드투어 첫 공연을 열고 이어 9일에는 남이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레인보우 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이후 세계 약 60여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가지며 올해 12월1일 마지막 공연이 영국 런던에서 예정돼 있다.
제이슨 므라즈는 자신이 한국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노래를 작곡할 때부터 진심이 전해질 것을 염두하고 음악을 만든다. 또 영어의 음 자체를 아름답게 느끼도록 하려고 노력한다. 사람 사이에 통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음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2002년 데뷔한 제이슨 므라즈는 2009년, 2010년 그래미 시상식에 연이어 후보로 올랐으며 2010년에는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을 포함한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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