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2.8%가 '구직 중독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직장인의 80.2%가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하루 평균 1시간10분을 구직 활동에 할애하고 있었다. 특히 구직 중독인 직장인은 평균 1시간 24분을 소비해,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1.5배 더 길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취업을 했는데도 습관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은 회사에도,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해당 기업에서 역량을 키우고 경력을 쌓은 후 이직해야겠다는 판단이 섰을 때 신중히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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