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즌 이어 지난 6일 302만명 LTE 가입자 기록
7일 SK텔레콤은 지난 7월 LTE 상용화 이후 11개월만인 지난 6일 LTE 가입 고객이 30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자 규모로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다. 200만명 돌파 시점에서 일본 NTT도코모에 뒤졌던 SK텔레콤은 300만명 돌파 시점에서는 이를 역전시켰다.
SK텔레콤의 300만 LTE 가입자 돌파의 핵심 배경으로는 ▲프리미엄 콘텐츠 무료 제공 ▲고객 취향별 선도적인 요금제 출시 ▲폭 넓은 단말기 라인업 확보 ▲LTE 전국망 조기 구축 등이 꼽혔다.
실제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총 15종의 LTE스마트폰·태블릿PC를 출시해 5개 내외의 단말기 라인업을 갖춘 대다수의 LTE사업자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LTE팅), 장년층(LTE골든에이지), 커플 등 연령·계층별 특화 요금제를 선보인 점도 차별화 요소다.
SK텔레콤은 또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디펫7과 함께 네트워크 게임 제네시스를 이날 국내 단독 출시하고 네트워크 게임 정액제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PC나 콘솔게임기에서만 가능했던 다자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한편 SK텔레콤은 LTE 300만 가입고객 돌파 기념으로 '300개의 LTE보물을 찾아라'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놀이공원·야구장, 온라인사이트 등에 숨겨진 LTE심볼을 사진으로 찍은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LTE특별구역 여수 크루즈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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