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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달이다]부르르~ 진동 화장품 '100억' 살 떨리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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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왼쪽), 이유성 LG생활건강 이자녹스 브랜드 매니저

전미경(왼쪽), 이유성 LG생활건강 이자녹스 브랜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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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화장품업계에서는 화장품과 기기의 결합이 화두다. 업계의 매출을 견인하는 것도 화장품과 애플리케이터의 만남이다. '화장품 애플리케이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진동 파운데이션, 진동 클렌저 등 TV나 주변에서 쉽게 접했던 제품들이다.

최근 쏟아지는 화장품 애플리케이터 제품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제품이 있다. 바로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스마트 진동 화장품이다. 이 제품은 '제6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장품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진동 파운데이션의 경우 3D 입체 미세 진동, 즉 회전을 하면서 살살 두드려주는 장점이 있고 클렌저 제품의 경우 8만개의 미세모가 손이 닿을 수 없는 피부 구석구석까지 쓸어준다. 이렇게 여성의 마음을 읽는 듯한 섬세한 제품은 누가 만들었을까.

“스마트한 화장이 얼마나 여자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지 고민했죠. 24시간 여자의 피부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요. 아침에 진동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하고, 햇빛에 노출될 때는 진동 선파우더로 한 번 더 두드려 주고, 마지막 클렌징도 진동솔을 이용해 모공청소를 해주는 것이죠.”

이자녹스 브랜드 매니저 이유성, 전미경씨는 이자녹스 스마트 진동 화장품 개발의 주역이다. 제품 콘셉트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도맡았다. 이들은 제품을 만들면서 이 제품이 여성의 생활에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요즘은 '미투' 시장이 아니라 '미쓰리' 시장까지 만들어지잖아요. 뭐가 좀 떴다 싶으면 제품력에 한계가 있어도 우르르 달려드는 모습은 좋지가 않더라고요. 여성의 피부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제품,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저희들끼리 농담으로 우리는 품질은 몰라도 품질검사는 세계 1위라고 하거든요. 그만큼 꼼꼼한 과정을 거쳐 만든 제품이라 자신 있게 소비자 앞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죠.”

이자녹스 진동파운데이션은 1월 출시된 뒤 4개월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홈쇼핑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으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4월부터 매장에서도 시판되고 있다. 이후 스마트 화장품은 진동 선파우더와 진동 클렌저까지도 지난달 출시됐다. 저가 브랜드숍 화장품과 초고가 럭셔리 화장품 사이에서 방향성을 잃고 헤매는 브랜드들이 많지만 이자녹스팀은 확고한 방향을 잡고 질주 중이다.

“고가의 프레스티지 제품도 많지만 우리 제품은 그 제품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없었던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내면서 유행을 선도하는 거죠. 우리는 아름다운 실패에 두려움을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계속 트렌드를 앞서 캐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시도하겠습니다. 지난 17년간 이자녹스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변화하는 이자녹스 계속 지켜봐 주세요.”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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