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르랭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디지털경제 관련 주무장관으로서 앞서 나가는 한국의 초고속통신망의 전반적인 시스템 모델을 배워 프랑스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어떤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됐는지 알아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펠르랭 장관은 굳이 뿌리를 찾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며 한국에 가더라도 친부모를 찾고 싶지 않고, 그보다는 호기심이 많은 만큼 한국의 문화를 더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펠르랭 장관은 이어 한국에 대해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룬,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치적 식견이 뛰어나고 목적이 뚜렷하며 확고하고 일관성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그의 대선 승리의 요인으로 프랑스 국민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자 우호 정책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불만 등을 용납하지 않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랑드 정부의 부유층 증세 정책과 관련, 부유층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도 있지만 중소기업과 창업에는 혜택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프랑스인의 애국심을 고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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