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통해 시스템 구축나서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예탁원은 현재 5개 증권사, 6∼7개 자문사 관계자와 함께 태스크포스팀(TF)을 운영해 자문사 업무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펀드 재산 운용을 지원하는 펀드넷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채용해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문사들은 고객의 일임형 계좌 거래내역을 일일이 입력한 후 확인하는 작업을 매일 장 종료 후 반복하고 있다. 자문사가 각 증권사에 분산된 일임형 투자자의 계좌를 통해 제출한 주문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시스템이 전산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현재 각 증권사는 ‘주문대리인’으로 등록된 투자자문사에 장 종료 후 그들의 거래 내역을 이메일이나 팩스로 송부해주고, 자문사는 이를 받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입력해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일반적인 자문사는 거래내역 입력(전산화)을 위한 사무 인력을 1~2명씩 두고 있고, 대형사의 경우 이렇게 수작업을 하는 인력만 5~6명에 이른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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