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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원 가나 신항만 등 해외항만개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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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도네시아, 가나, 온두라스 항만개발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조1800억원 규모의 가나 항만 등 해외 항만 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러시아, 인도네시아, 가나 및 온두라스의 항만개발·운영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러시아 바로타(Vorota)항, 인도네시아 탄중프리옥(Tanjung Priok)항 등 우리나라 인근 지역부터 아프리카 가나 신항만, 중미 온두라스 꼬르테스(Puerto Cortes)항까지 다양한 지역에 걸친 개발사업이 소개된다.

먼저 러시아 바로타항 개발사업은 러시아 정부의 '극동발전전략 2025'에 따라 종합적인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러시아 정부 측은 석탄·곡물·컨테이너 등 극동지역내 항만터미널 사업에, 해외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 중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보스토치니 바로타항은 현재 운영 중인 일반부두를 석탄 및 알루미늄 전용부두(각각 4선석 규모)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91억원 정도다.
인도네시아 탄중프리옥(Tanjung Priok)항 개발사업은 탄중프리옥항이 물동량 포화상태를 맞음에 따라 북(北)깔리바루(North Kalibaru) 컨테이너 터미널과 찔라마야(Cilamaya)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하는 사업이다. 북(北)깔리바루 1단계(190만 TEU 처리능력)는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측은 이후 North Kalibaru 2단계(130만 TEU) 및 찔라마야(Cilamaya) 1단계(320만 TEU)도 개발도 검토 중이다.

가나 신항만 개발사업은 국토부와 가나 교통부간 항만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추진 중인 정부간 협력사업이다. 가나 항만시설은 2020년까지 컨테이너 4선석, 유류 4선석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나정부는 기존 테마(Tema)항과 타코라디(Takoradi)항의 확장한계로 인해, 품푸니(Pumpuni) 지역에 신항만 건설을 검토 중이다. 신항만 건설시 사업비는 1조1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온두라스 꼬르테스(Puerto Cortes)항 개발사업은 중미 국가인 온두라스의 데꾸시갈파 북쪽 157km 지점에 위치한 온두라스 최대 항만(전체 물동량의 약 80% 처리)에 컨테이너 터미널 4선석을 2013년부터 개발하는 사업이다. 온두라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터미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비는 2500~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물류네트워크(GLN, Global Logistics Network) 구축을 위해 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 운영, 해외투자설명회 개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비용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Korea Maritime Institution)이 주관한다. 전기정 국토부 해운정책관, 김학소 KMI 원장과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해운선사, 물류기업과 건설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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